[착한가게 ][인터뷰] "강화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닭강정의 정체"...강화궁고구마닭강정 고윤지 대표 인터뷰 독점 공개!

여러분은 '식도락뉴스'에서 착한가게 소식를 확인하러 들어오셨을 겁니다.

식도락대학교 학생 기자들이 착한가게의 나눔 소식을 세상에 알려드립니다.

강화도 특산물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 강화궁고구마닭강정 고윤지 대표님의 인터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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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운영 중이신 가게와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화읍에서 강화궁 고구마 닭강정을 운영하고 있는 고윤지입니다. 저희 가게는 어머니와 함께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닭강정 가게로, 강화도의 특산물인 속노랑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 맛탕과 외할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담백한 닭강정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분식이 아니라, 강화도의 농산물과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의미있는 닭강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강화궁’이라는 이름에는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외할머니를 위한 궁전을 지어드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역의 맛과 사람의 온기를 함께 전하고 싶은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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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어머니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약 20년간 여러 식당에서 일해오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고되게 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어머니의 손맛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리하게 근무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정성껏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가게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또 어머니가 창의력이 좋으셔서 독창적인 음식을 개발하시는데 항상 상상으로만 끝나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노후에 마음편히 운영할 수 있게 해드리자는 마음이 가족을 위한 식당 창업으로 이어졌고, 지금의 강화궁 고구마 닭강정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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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장사를 하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가 늘 생기기 마련이지만, 다행히 큰 위기 없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고객님과의 관계에서 실수가 생기면 변명하지 않고 먼저 사과드리고, 문제 상황이 생기면 대안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모든 상황에는 해결 방법이 있다고 믿고, 감정보다는 방법을 먼저 생각하는 편입니다.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어머니와 상의하며 차분히 풀어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지혜가 대단합니다. 그런 태도가 지금까지 가게를 꾸준히 운영할 수 있었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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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눔비타민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희 가정 역시 제가 어릴 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차상위계층 지원과 장학금의 도움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 시절, ‘먹는 것’을 아껴야 했던 기억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돈이 없어서 밥을 굶거나 눈치 보며 식사를 거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제가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나눔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당연히 이어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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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화도 시골까지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고객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으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걸 알기에, 대신 친절함과 진정성만큼은 꼭 지키려고 합니다.
매장에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께 웃는 얼굴로 인사를 꼭 하고, 바쁘지 않다면 메뉴고르실때도 옆에서 메뉴 설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말한마디 주고 받는 것이지만 그래도 유대감이 생겨서 좋은 인상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6e792cb6a3788.png
닭 염지 과정에 국산 인삼가루를 넣고, 인삼청을 사용하는 등 재료에서도 정성을 다하고 음식에 정직함을 담으려 노력합니다. 또 손이 큰 어머니 덕분에 늘 정량보다 넉넉하게 드리는 편이라 가성비도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그 마음들이 쌓여 다시 찾아와 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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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일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희 가게를 운영하며 늘 마음에 새기는 기준이 있습니다. “많이 주면 잘된다”, “아끼지 말자”, “항상 친절하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입니다.
눈앞의 이익보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손님 한 분 한 분이 귀한 인연이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듭니다. 좋은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 주변에 소개를 많이 시켜주시거든요. 이 가치들이 지금의 강화궁을 만들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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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자영업 폐업이 많은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가게를 차렸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손님이 찾아오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화도처럼 여행객이 많고 좁은 골목에 위치한 저희 식당같은 경우는 더더욱 노출이 어렵습니다. 
홍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거나 마케팅의 필요성은 알지만 투자비용을 아깝게 생각하여 실천하지 못하는 대표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혹은 마케팅 방법을 모르신다거나요. 522073d0b8508.png
그리고 맛없는 가게, 불친절한 가게는 손님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를 돌려서 어렵게 방문한 고객이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친절함, 기억에 남는 메뉴, 기본 이상의 맛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한 번의 방문이 ‘다음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게 홍보와 실제 방문한 고객의 긍정적 경험이 가게의 생존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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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게의 주 고객층은 누구입니까?
강화도에 거주하시는 지역 주민분들부터 여행을 오신 관광객분들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가족 단위 손님, 연인, 교회 모임이나 수련회 단체, 공동구매를 진행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찾아주십니다.
연령대와 목적이 다양한 만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을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든 손님이 소중한 주 고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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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객들이 가게 방문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시길 바라십니까?
강화도에 와서 ‘특산물로 만든 닭강정’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보는 조합과 새로운 맛을 즐기는 재미가 있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즐거운 여행길의 설렘을 이어가는 기억에 남는 한 끼가 되었으면 합니다. “강화도 오면 여기 꼭 들러야해”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가장 기쁠 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을 드리는 가게가 되고 싶습니다.
e4d9a4478994f.pngQ. 장사를 하며 가장 도전적인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장 어려우면서도 보람 있는 부분은 신메뉴 개발입니다. 강화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른 곳에는 없는 메뉴를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로 순무청을 만들고, 강화섬쌀로 튀밥을 만들어 ‘순무 눈꽃 닭강정’이라는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가능성을 음식으로 풀어내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6c76a94e789fc.png
Q.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보양닭강정입니다. 36~40cm 크기의 바다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 강정으로 제공하고, 직접 만든 인삼정과와 고구마 맛탕, 닭강정을 함께 담아 드립니다. 특별한 날이나 선물용으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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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도락뉴스와의 인터뷰 소감과 기대는 무엇입니까?
강화도에도 특산물을 활용해 정성껏 닭강정을 만드는 가게가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강화궁 고구마 닭강정’이라는 이름이 조금 더 많은 분들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지역 음식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강화도의 맛과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작은 가게의 진심이 닿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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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루고 싶은 메뉴나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앞으로도 보양닭강정과 순무 눈꽃 닭강정을 중심으로 강화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계속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단순히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재료와 스토리를 담은 메뉴를 만들고 싶습니다.
강화도에 오면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가게가 되고 싶습니다.65b15079daff0.png